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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와츠가이』 독점 인터뷰 전편. 츠가이 분들(카라스&하쿠쵸, 에나가&스즈메)이 동료와의 관계성을 말하다
기사 : 電撃オンライン 전격 온라인
공개일시 2023년 05월 01일 (월) 12:00
최종갱신 2023년 05월 01일 (월) 29:25
스퀘어・에닉스 스마트폰 신작 타이틀 『토와츠가이』로부터, 츠가이들의 관계성에 다가가는 특별 인터뷰를 독점 입수! 전후편으로 나누어 전달 드립니다.
전편인 이번에는, "운명의 짝" 카라스&하쿠쵸, "쌍둥이 짝" 에나가&스즈메가 등장! 요리 실력이나 잠버릇이 나쁜 사람……등 츠가이들의 의외의 일면이 판명되는 장면도!?
~「토리(トリ)」라 불리는 소녀들의 본심에 다가간다~
『토와츠가이』 캐릭터 독점 인터뷰 「운명의 짝」&「쌍둥이 짝」 편
오늘은, “특별재해(災禍)대책본부” (CAGE)에 방문하였습니다! 늘 저희의 평온한 생활을 지켜주시고 계신 CAGE 소속의 "토리" 분들께 다양한 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바로 시작하죠!
■ 카라스 인터뷰
기자: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카라스:아아. 그렇다곤 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면 될지 모르겠다만……
기자:제가 드리는 질문에 가볍게 대답해주시면 됩니다. 카라스상의 됨됨이를 알고 싶으니, 우선 취미를 알려주세요
카라스:취미인가. 예전엔 영화를 보는 걸 좋아했었지
기자:어떤 영화를 좋아하셨나요?
카라스:딱히 가리진 않아. 사실은 영화관에 가고 싶었지만……조금, 어려웠으니까. 티비에서 하는 영화를 봤지
기자:그렇군요. 요즘에도 휴일에 영화를 보거나 하시나요?
카라스:아니, 요즘 휴일에는 쌓인 일을 정리한다거나, 다른 토리랑 어쩌저찌 떠들썩하게 지내고 있는 일이 많군
기자:다른 토리 분들과 보내시는군요. 예를 들어 어떤 식일까요?
카라스:그렇지……하치도리와는 곧잘 아레나에서 전투훈련을 하는 일이 많지. 그러면 대체적으로 츠루나 하쿠쵸가 간식을 가지고, 상태를 살피러 오니까, 4명이서 훈련한다거나. 가끔 후쿠로네도 부르지만, 그녀석, 내가 말 걸면 아직 겁먹는단 말이지. 어째서지? 그리고 또……아아, 가끔 스즈메가 꿍한 얼굴로 내 방으로 와서, 혼자 불만을 표하다가 돌아가는 일도 있지
기자:스즈메상은 어떤 불평을?
카라스:딱히 두서 없는 이야기를 하고 갈 뿐이야. 불만이 있다 정도로,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 이야기를 하는 거겠지. 처음에는 혼잣말 같은 거라고 생각해서 적당히 흘려들었더니, 「카라스, 듣고 있어!?」라고 화냈어서, 그 후로는 맞장구치면서 듣고 있어
기자:스즈메상과는 자매 같네요
카라스:어떨런지. 녀석은 녀석대로 이것저것 끌어안고 있겠지, 본성이 섬세하고 진지한 녀석이니까
기자:두 분의 광경, 상상하면 웃음이 지어지네요. 하쿠쵸상 이외로는, 스즈메상이나 하치도리상과 함께 보내는 일이 많은 건가요?
카라스:생각해보니 그럴지도 모르겠네. 츠루가 의외로 영화에 빠삭해서, 영화를 추천해주는 경우도 있고, 함께 보자고는 해오지만, 둘이서는 피하고 있으려나. 그리고 가끔 츠바메의 티타임(お茶会)에 휘말리는 정도인가. 그렇다곤 해도, 하쿠쵸 쪽은 곧잘 참가하고 있지만 말이지. 다른 멤버는 형편에 맞는 녀석이 오는 느낌이지만, 모즈만은 본 적이 없단 말이지
기자:모즈상은 티타임을 싫어하시는 걸까요?
카라스:어느 쪽이냐 하면, 츠바메를 비꼬는 듯한 거겠지. 유치한 짓을 하는 거야, 그녀석은
기자:모즈상의 페어 상대는 츠바메상이었죠
카라스:맞아. 그 둘은 솔직히 어째서 페어를 맺고 있는지, 나로서는 모르겠단 말이지. 뭐, 나랑 하쿠쵸도 주위에서는 똑같이 여겨질 것 같지만
기자:카라스상은 하쿠쵸상과 페어인 것에 대해, 무언가 생각하시는 점이 있으신가요?
카라스:없지는 않지. 여전히 비밀주의이고 말야. 그래도 그것도 넣어서 페어가 된 거니까, 별로 상관 없어. 다만……나에 대해 너무 헌신적인 부분은 어떤가 싶다만
기자:그만큼 당신이 소중하다는 게 아닐까요?
카라스:……페어로서, 소중히 여겨지고 있다곤 생각해. 다만 그 이상으로, 뭔가……아니, 아무것도 아냐. 하쿠쵸가 생각하는 건 솔직히 알듯 말듯 하니까, 그녀석이 말하겠다고 정할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려야지. 그 때까지 서로 살아있다면, 의 이야기지만
기자:언젠가 두 분이 이야기를 나눌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카라스:……그렇겠지. 그런 날이 오면, 또 인터뷰 하러 와라. 지금과는 다른 답을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 하쿠쵸 인터뷰
기자:하쿠쵸상, 잘 부탁드립니다
하쿠쵸: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후후……조금 긴장되네요
기자:긴장하지 마시고, 가볍게 답해주세요. 하쿠쵸상의 됨됨이를 알고 싶으니, 우선 취미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하쿠쵸:원래는 발레나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시간이 있으면 혼자 레슨 같은 걸 하고 있어요. 발레는 유연해지기도 하니까요
기자:과연. 피아노도 연주하시나요?
하쿠쵸:네. 최근 피아노가 있는 방을 CAGE가 준비해주셨어요! 그래서 가끔 연주하러 갑니다. 카라스가 불쑥 찾아와 주시지만, 클래식 곡을 치고 있으면, 그대로 잠드는 일도 있고……자장가처럼 듣고 계신 걸까요……?
기자:힐링 효과가 높은 걸까요. 이외에도 누군가 찾아오거나 하나요?
하쿠쵸:에나가쨩과 스즈메쨩이, 자주 얼굴을 내비치러 옵니다. 가끔 리퀘스트를 하기도 해서, 유행하는 곡이나, 그들이 어렸을 때 봤던 애니곡을 치거나 해요. 두 사람이 노래해주기도 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자:미소 지어지는 광경이네요. 다른 분도 얼굴을 내비치시나요?
하쿠쵸:모즈상은 아무도 없을 때에만 얼굴을 내비치시는 일이 있어요. 조용히 바이올린을 꺼내서, 둘이서 연주한 후, 다시 불쑥 사라지시거나 하네요. 그리고는……극히 드물게, 후쿠로상이 오시기도 합니다
기자:후쿠로상도 연주를 듣고 싶어서?
하쿠쵸:네. 딱 한번 리퀘스트 해주신 적이 있어요! 『일곱빛깔 래절다즐(なないろラズルダズル)』이란 아이돌의 곡이었는데, 제가 연주하니 엄정 기뻐하며 행복하단 듯 복귀하셨어요. 사실 저도 『나나다즈(ななダズ)』를 좋아해서 더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후쿠로상은 그다지 그 화제를 꺼내고 싶어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이야기는 못했어서. 더욱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기자:이야기를 못해서, 유감이었네요. 카라스상 이외에는, 지금 이야기 나온 분들과 지내는 일이 많으신 걸까요?
하쿠쵸:그렇네요……그외에는 플라밍고상이랑 츠루상, 일가요. 아, 최근 츠바메상이 티타임을 개최해주셔요. 멤버는 그 때 형편에 맞는 분이 많지만, 플라밍고상이랑 츠루상도 티타임을 좋아해서, 단골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4명이서 즐겁게 이야기하는 일이 많다고 생각해요
기자:어떤 이야기를 하시나요?
하쿠쵸:플라밍고상이 있을 땐, 메이크나 패션 이야기가 많아지네요. 츠바메상과 츠루상은 홍차와 일본차라는 차이는 있지만, 두 분 모두 차를 좋아하는 동지라서, 추천하는 찻잎이나 우리는 법 같은 걸 이야기해요. 카라스나 스즈메쨩, 에나가쨩이 있을 땐, 과자 레시피가 화제가 되구요
기자:정말 즐거울 것 같네요
하쿠쵸:네, 즐거워요. 전투 사이에, 한숨 돌리는 시간은 귀중하니까요……
기자:토리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한숨 돌릴 시간이 있다는 걸 알아서, 다행입니다
하쿠쵸:후후, 감사합니다. 카라스도 한숨을 잘 돌리고 지낸다면 좋겠네요……
기자:카라스상을, 정말 신경을 많이 쓰시는군요. 무언가 카라스상에 대해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하쿠쵸:무리만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달려나가서, 상황을 타파하는 게 카라스니까……어렵네요. 그래서 제가 더욱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되어, 카라스가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기자:하쿠쵸상은 온화하지만, 정말 마음이 강하시네요
하쿠쵸:그런가요? ……분명 「내일도 오늘이 계속될지 어떨지 모른다」라고 마음 어딘가에서 생각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회가 없도록 저는……싸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자:감사합니다. 언젠가 또 인터뷰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하쿠쵸:네, 저도 기쁘겠어요. 그 때까지 힘내서 살아남을 테니까요!
■ 카라스와 하쿠쵸 페어 인터뷰
기자:그럼 갑작스럽지만, 카라스상과 하쿠쵸상이 페어를 맺은 이유나 경위를 알려주세요
키라스:경위고 뭐고 하쿠쵸와는 여기서 처음 만났지. 그래서, CAGE가 네 페어는 하쿠쵸라고 멋대로 정했다고
하쿠쵸:대부분의 페어는 CAGE가 다양한 데이터에서, 추천 페어를 정합니다. 정해진 2인조로 한동안 임무를 소화해보고, 본격적으로 페어를 맺을지 어쩔지, 본인들이 정한다……는 흐름이 많아요. 저희도 같은 식의 흐름으로 페어가 되었습니
카라스:그래도 하쿠쵸는 나보다 먼저 토리가 된 거잖아? 추천 페어란 녀석은 없었던 건가?
하쿠쵸:그건……추천이 없지는 않았지만……어쩐지 모르게, 제 페어 상대는 다른 사람이 있을 것 같은 느낌에, 거절하고 있었어요
카라스:추천 페어 이외에도, 페어를 맺자고 말을 걸어오는 녀석은 많았을 거잖아? 그것도 전부, 「왠지 모르게」 거절해왔던 건가?
하쿠쵸:……네, 네에. 여러 번 말을 걸어주신 분과는, 본격적인 페어를 맺지는 않는다는 약속으로, 일시적으로 맺어본 적도 있지만……
기자:그만큼 혼자를 관철해왔던 하쿠쵸상이, 카라스상과의 페어는 승낙한 거군요
하쿠쵸:네! 카라스는 「이 사람이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카라스:끈질기게 살아남을 것 같으니까, 였던가? 네가 나를 페어로 인정한 이유가
하쿠쵸:후후, 맞아요. 그것만은 아니었지만, 제대로 살고자 해주시는 분이 좋았어서
기자:지금도 카라스상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줄 사람」일까요?
하쿠쵸:네,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페어가 된 후로 카라스의 장점을 잔뜩 알 수 있었어요. 상황을 헤쳐나가고자 계속 생각하는 부분, 입으로는 여러 말을 하면서도 상냥한 부분, 남을 잘 돌봐주는 부분, 그리고……
카라스:이제 됐어, 그만해. 너는 정말……처음엔 CAGE에 순종적인 우등생 성실이인 줄 알았더니, 겁먹지도 않아, 의외로 완고해서 놀랐어. 실은, 나보다 기가 강한 거 아냐?
기자:의외로 카라스상이 눌리시는 군요. 두 분이서 지낼 땐 언제나 이런 느낌인가요?
카라스:둘일 때는, 비교적 조용히 지내는 일이 많은 느낌인데. 서로 책을 읽거나, 좋을 대로 지내지만, 같은 공간에 있는…… 그런 느낌인가?
하쿠쵸:그렇네요. 조용한 시간도 괴롭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편하게 느껴져서……기쁩니다
기자:두 분이서 보내는 시간이 소중한 거군요. 서로이기 때문에 보일 수 있는, 상대방의 의외의 일면도 있을까요?
카라스:의외의 일면인가……하쿠쵸가, 의외로 손재주가 서툴렀던 거려나. 피아노는 섬세한 곡을 정중히 치는 주제에, 단추 다는 건 잘 못한다거나, 요리를 하려고 했더니 식칼 쓰는 법이 위태롭다거나, 처음 식칼을 쥔 걸 봤을 땐, 엉겁결에 말려버렸지
하쿠쵸:엄청난 기세로 말려졌어요. 그리고 그……부끄럽지만……요리는 섞는 것만 하면 되는 쪽만 하고 있습니다……
카라스:제법 하고 싶어한단 말이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은 있으니, 느긋하게 연습에 어울려줄게. 뭐, 금방 도구를 부숴버리는 하치도리보다, 전혀 나으니까!
하쿠쵸:뭔가 하고 싶어서……방금 전 이야기로 전해졌을 것 같지만, 카라스는 요리도 잘하고 재봉도 잘해서, 손재주가 좋아요. 요리를 만들어주신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안심되는 맛이라고 해야할까……
카라스:하쿠쵸가 맛있게 먹어주니까 말이지, 만드는 보람이 있어. 또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만들어 줄게
기자:……두 분의 사이가 느껴지는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두 분은, 이 싸움이 끝난 후에도 함께 지내실까요?
카라스:둘 다 살아남는다면, 함께 있을지도 모르지. 서로에게 목숨을 맡기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싸움이 끝난다고, 「그럼, 안녕」이란 기분이 되진 않을 테니
하쿠쵸:네에,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카라스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그게 가장 기쁠 테니까요
기자:그렇군요, 평화로운 때를 보내주셨으면 하네요.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 에나가 인터뷰
기자: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에나가:네, 잘 부탁드립니다!
기자:기운 넘치는 대답이네요.
우선 에나가상의 취미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에나가:그림 그리기입니다!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나, 물감 같은, 다양한 걸 써서 그리고 있습니다
기자:어떤 그림을 그리시는 걸까요?
에나가:동화책을 좋아해서, 동화책처럼 그림을 그리는 일이 많아요. 그리고 또 풍경을 보면서 그리거나. 집에 있을 땐, 엄마나 아빠, 스즈메의 초상화를 자주 그렸습니다
기자:꼭 보고 싶네요. 임무가 없는 날엔 그림을 그리는 일이 많은 건가요?
에나가:때때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전에 우구이스상이 색이 많은, 색연필을 주셨거든요!
기자:좋은 일이네요. 그래서 다른 토리 분들의 초상화를 그리거나 하시나요?
에나가:네, 우구이스상이나 CAGE 스태프 분들이랑, 토리 분들을 그렸어요! 하치도리상은 그리고 있는 중에 질려서 나가버리셔서, 도중부터는 상상으로 그렸어요. 모즈상은 딱히 좋을 대로 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낮잠을 주무실 때 그렸습니다!
기자:모두 기뻐하시던가요?
에나가:정말 기뻐해주셨어요! 후쿠로상이 특히나 기뻐해주셔서, 이후에 후쿠로상에게 부탁받아서, 좋아하는 아이돌 분의 초상화 같은 것도 그렸습니다!
기자:즐거울 것 같네요. 후쿠로상과 사이가 좋으실까요?
에나가:네! 후쿠로상과 함께 게임을 하거나 합니다. 후쿠로상은 그다지 수다에 자신이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열심히 말을 골라서 이야기해주셔서, 기뻐요. 언니 같지만, 조금은……친구 같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기자:친구가 된다면 좋겠네요. 그 외에는 어떤 식으로 보내고 계신가요?
에나가:으-음, 후쿠로상과 놀고 있으면, 가끔 스즈메랑 플라밍고상도 섞여서 게임으로 놀거나 합니다! 그리고, 하쿠쵸상에게 피아노 연주를 요청한다거나, 츠루상이 가끔 공부를 도와주신다거나 합니다. 츠바메상은 티타임을 열어주셔요!
기자:즐거울 것 같네요. 츠루상이 공부를 도와주시나요?
에나가:네, 츠루상 이외에도 가끔 공부를 봐주세요. 우구이스상이 전원에게 그, 커리큘럼, 을 준비해주셔서, 저와 스즈메는 함께 공부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기자:특기과목이나 어려운 과목이 있나요?
에나가:저랑 스즈메, 특기도 어려운 것도 달라서. 저는 산수 같은 게 특기인데, 스즈메는 국어 같은 게 특기에요. 그래서 언제나 서로 가르쳐주거나 합니다
기자:스즈메상과 에나가상은 쌍둥이죠. 특기는 서로 다른 모양이지만, 닮았다 싶은 부분도 있으실까요?
에나가:있다고 생각합니다. 먹고 싶은 걸 물어볼 때면, 둘 다 「오므라이스」라고 같은 요리를 대답하는 일도 자주 있어서. 그리고 손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때나, 지금은 둘이서 있고 싶다거나 혼자 있고 싶다거나 하는 때가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과연, 기분이나 생각이 비슷하시군요. 그런 스즈메상에게 전하고 싶은 건 있을까요?
에나가:으음……우리는 쌍둥이지만, 계속 둘이 함께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각자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언젠가 제각각의 길에 접어들지도 모른다고. 그렇지만 우리는 쌍둥이니까 길이 달라져도,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가 되고 싶다고 할까……힘들다- 싶을 땐, 돌아와서 충전하고, 기운이 돌아오면 다시 각자 힘낼 수 있을, 그런 관계가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두 분이라면 가족이기에 있는 안심감도 있겠죠. 멋진 관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나가:감사합니다! 그걸 위해서라도, 제가 혼자서도, 스즈메를 안심시킬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 스즈메 인터뷰
기자:스즈메상, 잘 부탁드립니다
스즈메:으, 응, 잘 부탁해. 저기, 무슨 말을 하면 돼?
기자:이쪽의 질문에, 가볍게 답해주시면 됩니다. 우선은 스즈메상의 취미를 알려주세요
스즈메:취미는, 과자 만들기려나
기자:좋네요, 어떤 과자를 만드시나요?
스즈메:쿠키나 파운드 케이크 같은, 구움과자가 많아.
전에, 에나가랑 엄청 큰 양동이 푸딩을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그건 다 먹는 것도 큰일이었어
기자:양동이 푸딩인가요! 여기에서도 만든 적이 있으신가요?
스즈메:양동이 푸딩은 만들지 않았지만, 에나가랑 함께 과자라면 만들었어. 아이싱 쿠키란 거. 주로 내가 쿠키를 만들고, 에나가가 거기에 그림을 그린단 느낌으로. 에나가는 그림을 잘 그리니까, 적재적소라는 거지
기자:즐거울 것 같네요. 그럼 두 분이서 먹거나 하시나요?
스즈메:으응, 에나가가 모두에게 선물하고 싶다면서, 각자를 이미지한 쿠키를 만들었어. 카라스나 하쿠쵸 같은, 코드네임의 새를 이미지한 아이싱 쿠키를 하나씩 만들어서……꽤 큰일이었단 말이지!
기자:그건 수고스러웠겠네요. 모두 기뻐해주셨겠는 걸요?
스즈메:당연하지, 나랑 에나가가 만들었으니까! 후쿠로상이랑 플라밍고상은, 특히 기뻐해줬어. 아까워서 먹을 수 없겠다면서! 하치도리상은 건네받은 순간, 머리부터 먹어버렸지만 말야. 다른 토리들도 모두 기뻐해줬어. ……엄청, 기뻐해줘서, 그……큰일이었지만, 만들길 잘했다고……조금쯤, 생각했어
기자:기뻐해주셔서 다행이네요. 스즈메상은, 에나가상과 지내는 일이 많으신가요?
스즈메:그렇지, 페어니까 휴일이 겹치기도 쉽고. 그래도 에나가는 가끔……후쿠로상이랑 게임하면서 놀고, 꼭 계속 함께인 건 아니야. 나도, 다른 사람이랑 지내기도 하고!
기자:카라스상과 함께 있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정말인가요?
스즈메:에!? 누가 그런 정보를 흘렸어? 틀렸다구!
카라스랑은 그야, 볼일이 있으면 함께 있지만……아레나에서 훈련에 어울려준다거나 하지만, 그건 오히려 내가 어울려주고 있는 거라고 할까! 그리고 갑자기 방에 찾아가도 딱히 불만 없이 들여보내 준다거나 하지만……딱히 그 뿐이야!
기자:과연, 그렇군요. 그럼 카라스상 이외의 분과는, 어떤 식으로 지내시나요?
스즈메:하쿠쵸상의 피아노를 듣거나, 츠루상이 가끔 공부를 도와준다거나. 그리고 플라밍고상이 네일을 해주시니까, 가끔 네일을 받고 있어. 플라밍고상 대신 플라밍고상의 손톱 색을 고르는 일도 있지만, 대부분 후쿠로상이 고르고 있으니까, 정말 가-끔 말야. 말고는 에나가쪽 게임에 낀다거나. 츠바메상의 티타임에, 과자를 만들어서 참가하기도 하고
기자:사이가 좋으시네요. 혹시 언니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사람은, 계신가요?
스즈메:에-, 누구려나. 하쿠쵸상이나, 플라밍고상이려나. 하쿠쵸상은 뭐랄까, 임무 같은 데서도 그렇지만, 가르치는 게 능숙하단 말이지. 뭐, 요리는 젬병인 모양이지만. 그리고 플라밍고상은, 밝고 즐겁고, 과자 같은 것도 기뻐해주니까 좋을 것 같아. 거기다……그, 네일도 그렇지만, 스타일 같은 것도……여러 모로 알려줄 것 같으니까……그 둘이려나
기자:두 분이 언니라면 즐거울 것 같네요
스즈메:응. ……그래도 나한텐 에나가가 있으니까, 가족은 별로 괜찮아. 그야 에나가는 위태로우니까, 바쁘다구, 이래봬도. 뭐어……요즘은 조금, 에나가도 차분해진(しっかり) 부분도 있지만……위태로운 건 전보다 심하니까 말야!
기자:임무 때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네요
스즈메:그렇다구. 그래도……앞으로 어떻게 어떻게 되어갈지는 모르려나. 에나가가 차분해진(しっかり) 건, 사실이니까. 언젠가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날도………………으응, 아무것도 아냐
기자:……언젠가 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분명 두 분은 지금 분명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계실 테니까요
스즈메:그러려나? 성장하고 있다면, 좋겠지만……오늘은 고마워, 조금 기분 전환이 되었어
■ 에나가와 스즈메 페어 인터뷰
기자:갑작스럽지만, 에나가상과 스즈메상이 페어를 맺은 이유나 경위를 알려주세요
에나가:저희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CAGE에서 제안 받아서 페어를 맺게 되었습니다. 상성이 좋다고 들었어요!
스즈메:우리는 원래부터 서로를 알고 있고, 저항도 없으니까 금방 정해졌어. 플라밍고상이랑 후쿠로상 쪽도 원래부터 서로 알고 지냈다지만, 우리는 뭐라해도, 쌍둥이니까 말야!
기자:과연. 다른 토리 분들과 페어를 추천받았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 같나요?
스즈메:추천받을 리가 없잖아? 나랑 에나가 페어가 제일일 게 분명해
에나가:다른 사람과 페어……생각해본 적도 없었네. 스즈메는 나 말고 페어하자고 들으면, 어떡할 거야? 왜, 페어를 바꿔 본 적도 있잖아, 그 때 어땠어?
스즈메:에, 싫어! 하쿠쵸상이랑은 스무스했지만, 그래도 뭐랄까……페어지만 대등하단 느낌이 안 들잖아? 우리 경우엔 특히, 다른 토리보다 연하고……
에나가:으음, 어쩐지 「언니랑 함께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건가? 그래도 나랑 스즈메라면, 대등하고 페어란 느낌이지. 역시 우리, 페어라서 다행이야!
스즈메:그치? 그러니까 우리는 이대로 좋다구!
기자:에나가상과 스즈메상이 페어라서 다행입니다. 휴일에도 둘이서 보내는 일이 많으신가요?
스즈메:그렇네. 그래도 제각각 보낼 때도 있어. 에나가는 후쿠로상이랑 게임을 한다거나 하는 일도 많지. 그래도 의외였지, 에나가는 집에서는 그런 식으로 게임 같은 거 안했으니까
에나가:응, 후쿠로상이 알려주신 게임이 재밌었어! 아마도 후쿠로상 나름대로, 우리도 즐길 수 있는 걸 골라주신 거려나? 스즈메도 카라스상이랑 함께 훈련하거나, 츠바메상이랑 티타임 과자 만들기도 하지
스즈메:에, 응. 카라스는 몰라도, 츠바메상은 비교적 요리를 좋아한다고 할까, 남을 대접하는 걸 좋아하는 듯해서, 쿠키 같은 걸 함께 굽거나 해. 다만 뭘 해도 칭찬해주니까, 뭐라고 할까 가끔 뒤숭숭해지곤 하지만
에나가:후후, 스즈메가 쑥스러워하는 것도 알 것 같아. 그야 츠바메상, 정말 왕자님 같으니까! 나도 가끔 수줍어하는 걸
스즈메:딱히 수줍어하진 않지만……간지럽다고 할까, 들썩거리게 된달까, 그런 느낌이 들 뿐이야!
기자:츠바메상과 함께 있으면, 두 분 다 의외의 일면이 나오는 거군요. 두 분은 서로만 알고 있는 의외의 일면 같은 것도 있으실까요?
스즈메:으-음……아! 에나가는 잠들기는 엄청 잘 들지만, 잠은 험하게 자는 부분이려나. 집에서는 복도에서 잤을 때도, 있었지
에나가:아, 있었지! 여름이었고, 바닥이 차가워서 기분 좋아서였나? 그래도 최근엔 조금 덜 험하게 잔다고 생각하는데 말야
스즈메:어떠려나? 우리 2단 침대에서 자는데, 에나가가 잠을 험하게 자니까, 에나가가 아래 층이야. 떨어져도 괜찮도록!
에나가:스즈메의 잠버릇도, 나보다 조금 좋은 정도면서~!
스즈메:나는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복도에 굴러가거나 하진 않으니까
에나가:스즈메도 잠버릇 나쁘면서, 재주가 있어! 머리랑 발의 위치가 거꾸로 된다거나, 완전 뒤집어지기도 하면서, 어떻게 침대에서 안 떨어지는 거야?
스즈메:자고 있을 때 일은 모르지. 말해두겠지만, 에나가는 꽤 잠꼬대도 하니까. 「100점이면 큰일이야」라거나 「초코는 하늘을 날 수 없어!」라거나……말고도 여러 가지 있는데, 늘 어떤 꿈을 꾸는 거야?
기자:부디 에나가상의 잠꼬대집을 만들어주셨으면 하네요. 두 분 모두 싸움이 끝난 후에도, 가족으로서 지내시려나요?
스즈메:그야 그렇지, 나랑 에나가는 페어이기 전에 쌍둥이에 가족이니까! 그보단, 싸움도 끝내고, 이런 곳, 빨리 나가버리고 싶지.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싸우고 있으니까
에나가:응, 그렇지. ……집에 돌아간 후, 진로 같은 걸로 학교가 달라지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가족이란 건 절대로 변하지 않을 거란 게 저희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스즈메와 둘이서 힘내고 싶어요!
기자:분명 두 분이라면 괜찮겠죠.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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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후편이 나오면 해당 기사도 번역해보도록 하겠습니다.